세계노동절에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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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에 고함
노동문학관은 노동과 노동문학의 참된 가치와 얼을 후대에게 전하고 심어주기 위해 건립되었다. 2022년 제132회 세계노동절을 기해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노동문학관의 염원인, 노동과 노동예술의 참된 가치와 얼을 담은 ‘제1회 노동예술제’를 개최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 고한다.
-. 세계노동절의 기원은 1886년 5월 1일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리던 미국 노동자들을 대변하여 미국노동연맹이 정부와 자본에 하루 8시간 일할 권리의 보장을 요구하며 벌인 파업과 시위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한다.
-.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동자들의 국제 연대 조직인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미국의 1886년 5월 4일 ‘헤이마켓 광장’사건의 발단 상징일인 5월 1일을 노동자들이 국제적으로 연대를 다지는 날, 노동절 ‘메이데이'로 정한 것을 존중하며 따른다.
-. 한국의 조선노동총동맹 소속 2천여 명의 노동자가 일제강점기인 1923년 5월 1일 노동시간 단축과 실업방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개최한 행사를 한국노동계의 첫 노동절 행사임을 확인하며 그 정신을 가슴에 소중히 담는다.
-. 2박 3일 동안 개최하는 이번 첫 노동예술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이며 동시에 세계적인 문제로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 노동의 상징적인 라이더 노동을 비롯한 생계형 노동을 예술로 조명, 인권적인 성찰과 명상을 한껏 품을 것을 천명한다. 아울러 한국 사회의 올바른 길잡이, 예술문화의 저변 확대,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의 창조, 다양한 예술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고 민중에게 양질의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종합예술제인 노동예술제를 매년 노동절을 기해 지속적이며 정기적으로 개최, 향후 대한민국의 대표 예술축제 브랜드화 한다.
-.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노동문학관 주변에 노동문학 관련 시비·문학비 동산과 조각공원 등을 조성, 노동문학관이 세계적 노동예술명소가 되게 하며, 해외 노동문학가, 노동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노동과 노동문학예술의 성지와 메카가 되도록 한다.
세계노동절 132주년 2022년 5월 1일
노동문학관 제1회 노동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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