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일 PD 추모 5주기 특별전시회, 노동문학관에서 개최/국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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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뉴스=고경하 기자] 충남 홍성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에서 지난 9일부터 내달 7일까지‘故 김광일 PD 추모 5주기 특별전시회’가 지난 1개월간 개최 하고 있다.
故 김광일 PD는 지난 2017년 7월 14일, EBS TV '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 편 제작 중 故 박환성PD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사고 당시 故 김광일 PD가 착용했던 유품들과 그가 PD로 살아왔던 기록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남긴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사고 당시 추모시 ‘불씨여! 박환성·김광일 독립PD여!’로 두 PD를 추모한 정세훈 시인의 2주기와 3주기 추모낭송 걸개 시화 등도 접할 수 있다.
故 김광일 PD는 외주제작 하청 독립PD 노동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 부족한 제작비 때문에 운전기사 없이 직접 운전했고, 촬영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중앙선을 넘은 맞은 편 상대방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故 김광일 PD와 故 박환성PD의 사고는 방송계에 변화를 가져왔고, EBS에서는 상생협의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故 김광일PD의 아내이자 방송작가인 오영미 씨는 “아직도 세상엔 제2의, 제3의 김광일 PD가 힘들게 노동하며 살고 있다”며 “부조리함으로 인한 불상사가 다시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5주기 특별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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