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문학관 ::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ME로그인회원가입
언론보도
  >  문학관소식  >  언론보도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 출간/국민뉴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노동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4-11-30 17:50

본문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 출간

노동의 참된 가치를 알려주는 새파란 불꽃같은 시편들

고경하 기자 | 기사입력 2023/05/08 [00:02]

 

 

 

▲ 붉은 노동의 얼굴 시집



[국민뉴스=고경하 기자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이 주최한 제2회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푸른사상)이 출간됐다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모순과 부당한 노동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하는 44명 시인의 목소리를 모은 시집이다인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시인들의 절실한 고민이 담긴 새파란 불꽃같은 시편들은 노동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준다.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은 시집 출간과 관련, “정부가 일주일의 노동 시간을 늘리는 제도 개편안을 발표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문학관이 제2회 노동예술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을 펴냈다 

 

자본 숭상 노동 천대 정권이 노동자의 노골적인 지배자가 되어 제멋대로 휘두르는 권력으로 인해 노동자의 노동 시간과 임금노동 환경 등이 마구 위협받고 있다이에 44명의 시인들이 이 땅의 핍진한 노동자의 이름들을 호명하여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안양대 교수는 시집 평론에서 “노동문학은 민중문학이나 통일문학의 토대이자 공동체이다그렇기에 노동문학의 침체는 ‘사라진 건 없는데 사라진 민족문학 ‘한국문학이 되었, ‘통일문학이야 진즉에 사라져/세계문학이’ 된 데서 볼 수 있듯이 그 이상의 손실을 가져왔다노동문학이 소멸하면 민중문학도 사라지고노동문학이 부활하면 민중문학도 되살아난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동문학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일 년이면 이천여 명이 죽어 나가는/노동의 검은 눈빛이 있기 때문이다몸을 써서 노동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치는 노동자들이 여전하므로 작가들이 그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그런데도 한국 문단은 급속히 보수화되고 이기적인 개인주의로 함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57명의 후원으로 출간된 기념시집 ‘붉은 노동의 얼굴에는 강민숙강태승공광규김광렬김려원김림김옥숙김완김용아김윤환김이하김정원김채운김흥기김희정나종영맹문재박관서박미경박설희박이정봉윤숙성희직유국환유순예유종윤기묵윤석홍이문복이애리이은래이인호이정록임윤정세훈정소슬정연수정연홍정원도조성웅조현옥채상근한영희함진원 등 44명 시인의 시 44편이 수록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