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훈 시인/사진=효봉재단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효봉재단이 올해부터 효봉 윤기정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후대에게 전하기 위해 ‘효봉윤기정문학상’을 제정 시상한다.
효봉 윤기정의 문학정신과 노동의 가치를 드높인 뛰어난 작품 활동, 그리고 노동문학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문학인 1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2022년 첫 수상자는 효봉재단에서 직접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의 노동문학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노동절을 기념하고 연계하는 의미로 매년 노동절을 기해 시상할 계획이다.
효봉재단은 올해 첫 수상자로 정세훈 시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노동문학관이 노동절을 기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하는 첫 노동예술제 기간 중인 5월 1일 노동문학관에서 갖는다.
소년공 출신인 정세훈 시인은 1989년 노동해방문학으로 문단에 나온 이후 현재까지 훌륭하고 뛰어난 작품 활동으로 노동문학에 정진해 왔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연대해 왔다.
특히 노동의 소중한 가치를 현대는 물론 후대에 심어주기 위한 노동문학관 건립과 노동예술제 개최에 주도적으로 힘쓴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