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훈 시인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시집 출간/내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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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시인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시집 출간
- 황동환 기자
- 승인 2022.05.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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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봉재단, 노동절에 노동문학관에서 시상식
노동예술제 기념 ‘꽃은 져도 노동은 남네’ 출간
노동예술제 기념 ‘꽃은 져도 노동은 남네’ 출간
정세훈 시인이 제1회 ‘효봉윤기정문학상’을 수상했다<사진>.
미국 법인 효봉재단(이사장 윤화진)은 노동절인 1일 홍성에 위치한 노동문학관에서 ‘효봉윤기정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효봉재단은 “소년공 출신인 정세훈 시인은 1989년 노동해방문학으로 문단에 나온 이후 현재까지 훌륭하고 뛰어난 작품 활동으로 노동문학에 정진해 왔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연대해 왔다”며 “특히 노동의 소중한 가치를 현대는 물론 후대에 심어주기 위한 노동문학관 건립과 노동예술제 개최에 주도적으로 힘쓴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 시상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카프(KAPF : Korea Artista Proleca Federatio)초대 서기장으로 활동한 효봉 윤기정은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자본의 노동 착취 현실을 담은 소설 창작과 비평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노동문학관에서 주최하는 제1회 노동예술제 기념 시집 ‘꽃은 져도 노동은 남네’가 <푸른사상 동인시 13>으로 출간됐다.
이 책엔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 노동자들의 힘겨운 삶과 날카로운 현실 의식을 대변하는 41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됐다.
노동과 노동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는 이 묵직한 시편들은 시대의 희망을 찾는 시인들의 노래로 울려 퍼진다.
정세훈 시인은 “노동문학관의 염원인, 노동과 노동예술의 참된 가치와 얼을 담은 ‘제1회 노동예술제’를 기념해 ‘꽃은 져도 노동은 남네’를 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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