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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노동문학관' 첫삽, 예술마을 탈바꿈… 7월 개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5-0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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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노동문학관이 첫 삽을 떴다. 한국작가회의 소속 시인인 정세훈 인천민예총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동문학관건립위원회'는 지난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 월림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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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석 민족시각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착공식에는 김흥우 강원민예총 이사장과 김윤환 목사(노동시인), 노동문학관의 건축설계를 담당한 건축사사무소 노둣돌 이윤하 대표(시인), 이선영 충남도의원, 홍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세훈 노동문학관건립위원회 위원장은 "일제 강점기 카프와 전태일 열사 분신 이후의 노동문학 관련 소중한 자료들이 손실되고 있다"면서 "그 자료들을 모아서 잘 보관해야 하며, 나아가 노동문학을 조명하고 노동문학이 앞으로도 우리 한국사회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도록 문학관을 건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문학관의 개관은 오는 7월 20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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