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노동문학관, 충남노동권익센터와 ‘노동존중충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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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노동문학관 이사장(우)과 방효훈 충남노동권익센터 센터장
노동문학관(이사장 정세훈·시인)이 7일 충남노동권익센터 세미나실에서 충남노동권익센터(센터장 방효훈)와 ‘노동존중충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홍성군에 소재한 노동문학관은 노동과 노동문학의 참된 가치와 얼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립됐다. 지난 8월 15일 개관했으며 9월 29일 충청남도에 문학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충남노동권익센터는 ‘충청남도 노동자 권리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개소 이후 지역의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세훈 노동문학관 이사장은 “노동문학관은 이제 건립 목적과 목표를 위해 정진하며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넓혀가는 진정한 건립의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며 “그 길에 충남노동권익센터가 동역자가 되어주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효훈 충남노동권익센터장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민과 노동자를 위한 노동문화·문학 콘텐츠 개발과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문학관은 15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갖고 있다. 윤기정 이기영 등의 카프계열 문학 작품과 전태일 신경림 박노해 백무산 정세훈 등 문인 20명의 노동문학 작품 가운데 일부 문장과 시어를 김병주 배인석 화가가 우리나라 고유 야생화와 접목해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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